개 먹을 육포만 죽구장창 만든다고 원성이 자자해서
사람 먹는 육포도 이 시점에서 한번 만들어야 할 듯.
1. 재료: 홍두깨살(1근)
2. 양념장: 진간장, 물, 양파, 대파, 마늘, 배, 풋고추
3. 참기름, 꿀, 청주, 후추
1. 홍두깨살을 볼에 담고 청주를 넣고 주물럭주물럭.
(두 시간 정도 담가둔다.)
2. 양념장 졸이기: 간장, 물, 양파, 마늘, 대파, 풋고추 등등 집에 있는 양념들을 몽땅 쓸어넣고 졸인다.
약불에서 15분 정도 진~하게 졸인다.
3. 졸인 양념을 체에 걸러 식힌 뒤 참기름, 꿀, 후추를 넣는다.
4. 핏물 다 뺀 홍두깨살을 양념장에 넣는다.
양념이 다 배려면 2시간 이상.
(나는 피곤한 관계로다 밤에 재우고, 그냥 아침까지 잤다.)
5. 건조기에 돌리기.
(건조기 돌리는 동안에도 양념장을 수시로 덧발라 주면 됨.)
건조된 후 사진은 엄따.
홍두깨살 한근해 봐야 5장.
세 장은 어린 조카님이, 두 장은 남편님이 홀라당~
인증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
우리 비똥이는 양념장을 만들 때만 해도
지랑 아~~~무 상관없다며 이리 잠을 주무시는뎅
막상 건조기에 돌리려고 하니
이리도 소심한 자태로 엿보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