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콩다방

집 귀신인 내가, 집에 간다는 사실이 이렇게 아쉽고 서운할 수 있을까. 엘리먼츠빌딩과 연결되어 있는 구룡 공항철도역. 가자, 가자....집으로. 뭔지는 모르겠지만....와이파이가 된다는 건가. 공항철도 밖으로 보이는 풍경. 여기도 어딜 가나 바다가 보이는군화... 공항 도착. 공항 내부에 걸려 있는 모형..

숙소에서 나와 엘리먼츠 빌딩으로 출발. 제대로 쇼핑몰을 구경 못한 것도 있고, 얼리체크인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엘리먼츠 빌딩은 MTR 구룡역에 있다. 옥토퍼스 카드로 숙소에서 구룡역 엘리먼츠 빌딩에 가고, 공항갈 때에는 AEL카드를 쓰면 된다. 따라서 AEL구간을 구룡에서 공항까지로 정해서 사..

아....2박 3일 일정은 너무 짧고 아쉬워!! 벌써 돌아가야 할 날이라니. 아쉽고도 아쉽도다. 아침 일정은 좀 애매하기도 하고, 가방도 그렇고 2박이나 하면서 호텔 주변 안 돌아보는 것도 아쉽고 해서 오늘 아침은 호텔 주변을 가볍게 돌아보기로 했다. 아침 이른 시각이지만, 이 쬐는 햇빛! 바깥 온도와 실..

그 다음 여정은 빅토리아 피크. 금요일, 토요일 저녁에는 사람이 많다고 익히 들었는데. 그래서 홍콩공항에 내려서 '내일여행'사에 가서 피크트램 입장권을 구입해 갔는데. 줸장... 입장권을 구입하는 줄은 엄청나게 긴 줄을 자랑하고 있었고. 입장권을 가진 사람들도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엄청나게 줄..

홍콩대학교를 돌아보고 우리는 다시 23번 버스를 탔다. 이제는 홍콩공원으로 고고~~ 버스 안에서 우린 저러고 놀았다. 아니, 저렇게 해서라도 둘 사진을 찍고 싶었던 게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어찌어찌 걸어가니.. 떠억하니 공원 입구가 나타나고. 아~~~덥다 더워. 공원에서 바라다 본 뒤쪽 풍경. 지도, ..

우울하다고 레알땅파기를 해본들 해결될 것도 아니고, 이제 정신 추스리고 못다한 추억만들기나 해야겠다. 내가 홍콩을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홍콩에서 봤던 구석구석, 골목골목들은 내 눈 앞에 선히 그려지는 건 뭐지? 홍콩대학교 동쪽 정문. 대학교 정문인데 규모가 이 정도? 놀랍다. 이..

오전에 센트럴 주변을 실컷 다 돌아보고 점심은 센트럴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기로. 그런데 이런 중심부에 있는 맥도날드가 이렇게 좁을 수 있다니,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라니.... 센트럴에서 전철 타고 한 정거장을 가면 에드미럴티 역. 바로 이어진 퍼시픽 플레이스 건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온 뒤 왼..

아............내 디카 밧데리!!! 결국 남편 아이폰4로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내 디카로 찍은 거보다 훨~~좋잖아. 역시 사진을 쫌 아는 남편.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보이는 풍경들. 홍콩을 구경하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이, 관절염 환자들은 어떡하나...라는 거. 이 높은 곳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거나, 올..

아.........참 좋다... 뜨거운 햇빛!!! -한국은 장마 때였으니까!- 그러나 이 무서운 습도. 습도 80~90%의 위력이 이런 것인지 홍콩에서 절절하게 실감했다. 바지며, 가방이며 축축한... 홍콩성당에서 나와 소호거리 쪽으로 돌면서 만난 간판. 무미건조하고, 글을 읽을 수 없으니 맛있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고~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온 다음 왼쪽으로 돌아서 소호 방향으로 걸었다. 가는 길에 보았던 나무. 횡단보도 이런 거보다는 고가도로, 빌딩과 빌딩을 연결한 다리들이 더 많은 나라. 과연 이 길이 맞을까?? 하면서 구불구불 걸어내려왔던 길. 주차장이 연상되는 길. 다리 아래에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