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유없이, 비똥이에게는 마냥 미안하기만 한..
그래서 또 북어랑 소고기넣고 끓여줬다.
이건 뭐...미운 자식 떡하나도 아니고.
국그릇에 귀털 빠지지 말라고
급한 대로 노란 고무줄로 귀는 대충 묶고.
아....이 은은한 비똥이의 털빨!
역시 쵝오!
먹으면서도 경계는 늦추지 않는.
음....쩌비쩌비~~
이쪽저쪽 샅샅이 다 핥아주겠스.
방바닥에 흘린 거까지 모조리~~
(거친 야매미용 발솜씨! 참~~~~~~~~빛을 발하누나)
아.........이 무식함.
황태 끓여서 줄 때, 소금기 빼기 위해서 우려내야 하는 건지 몰랐다.
한번 끓인 물 버리고 다시 끓여서 줘야 하는 건지 몰랐다.
이건 뭐 청문회 수준도 아니고.
아..비똥아, 미안해!
그런 의미에서 담주에 제대로 소고기황태국을 끓여줄게.
1등급 한우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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