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흐린 토욜날 산책을 갔다.
요즘 산책 성적...좋다~
내 발목과 무릎은 깨질지언정.
비똥이의 기분을 위해서라면..
날씨...꾸물꾸물하다.
비똥이, 나 잡아봐라~~
난리 났다.
그래서 사진이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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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냥이다.
안 보인다.
초점 안 맞다.
구도는 에저녁에 무시.
이건 뭐...심령사진축에도 못 끼는.
게다가 눈에서 불빛도 터지고.
하지만 비똥이, 좋단다.
뒤도 안 돌아보고 쿨하게 떠나 주신다.
게다가 봉다리 들고 조낸 열심히 뛰게 만든다.
여전히 호기심천국
음~~~스멜스멜~~!!
아...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찍사가 발로 찍어도, 날씨가 아무리 받쳐주지 않아도
이 미모는 감출 수가 없어~
비똥이 사진 찍으려고 남편에게 잠시 서라 했더니
본인이 왜 카메라를 응시하는지,
정작 비똥이는 옆모습밖에 안 나오고..
눈치없기는.
동네 산책 끝내고 마트 가는 길.
건강원 앞에서 만난 강아지.
주인이 되게 예뻐라 하던데...
음~~~
비똥아, 넌 사람 아니야..
개랑 친하게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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