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무슨 데이~이런 거 딱!! 질색이다.
그런데 10년을 넘게 살다 보니
딱히 재밌는 일도 없고
사는 것도 맹숭맹숭하고...
뭔가 일을 벌려야 할 때가 온 거다.
빼빼로 한 통을 샀다.
초등학교 때 처음 나왔는데, 그땐 진짜 많이 사먹었는데~
원형통 안에 든 빼빼로도 나왔는데...
여튼 안에 든 건 홀라당 술안주로 다 먹고.
빈통만 남겼다.
그리고 만원짜리 10장을 찾아 신권으로 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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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업에 들어갔다.
신권 찾아 둘둘둘 마는..이런 짓을 왜 하는지.
그리고 생각보다 두껍고 잘 풀려서 매듭지을 종이가 마땅치 않았다.
돈 묶음에서는 역쉬 노란 고무줄!
그리고 식빵 봉다리에 묶여 있던 알록달록 철심 모아둔 것도 5개 있어
5개는 그걸로 재활용.
너무 얇게 말았나..
빈 공간이 너무 많잖아!!
10만원은 정작 큰 돈이 아니었던가??!!
하는 짓은 딱~~~돈 지랄이다.
그리고 마음을 전하는 세글자!
왜 세 글자여야 할까??
옛다!, 좋냐?
등을 생각했으나
지금 상태도 상태인 만큼...점잖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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