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빼빼로데이 - 되로 주고 말로 받은.

bluerainymars 2011. 11. 11. 09:29

지극 정성(?)으로 돈 빼빼로 말아서

남편에게 선물했는데.

 

두고 보겠다며 협박까지 덧붙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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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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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두둥~~

 급조한 냄새가 팍팍 나는.

 

 지갑에 있는 수표

 

 

지갑에 있는 만원짜리 꺼내

급한 대로 꽂고

 

로또까지 한장 넣어서.

-긍뒈 이 로또 당첨되면 누구껀가..- 

 

 

집에 있는 레모나 하나 꺼내

빈 자리 채우고. 

 

 

 

 

앉아서 줄넘기 하는(?) 곰탱이. 

 

 구여운 곰탱이.

 

 허거덩....

 

오늘 아침 남편에게 몇 번을 말했다.

나는 빼빼로 오리지널이 좋다고.

난 꼭...그게 좋다고!

 

아....내년에는 어떻게 선물해야 한다지??!!

되로 주고 말로 받았으니 가마니로 갚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