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비똥이

택배를 대하는 비똥이의 자세

bluerainymars 2011. 5. 24. 16:59

 다른 집 강아지들은 택배로 자기 물건을 받으니

택배만 오면 난리난리라는데.

우리 비똥이....무덤덤하다.

게다가 박스 속에 들어가 놀 것도 아니니, 그닥 반갑지도 않다.

 

-어, 택배 왔네?! - 이 정도?

낮에 누군가가 그렇게 벨을 누르더니 이거였어?? 이 정도?

 

택배 와 봐야 내것도 아니고

떠억하고 고양이 얼굴만 그려 있고.

췟.

 

님하, 내 주인 맞으심?

계모, 계부도 아니고, 이건 뭐...계집사?

 .

.

.

.

.

.

.

.

.

.

.

.

킁킁킁

.

.

.

.

.

 

진짜 내거 아니네.

고냥이가 그렇게 좋으면 나가서 고냥이하고 살아라!!!!

.

.

.

.

.

.

.

.

.

.

ㅋㅋㅋ

나 좀 미친 듯.

ㅋㅋㅋㅋ

'강아지 > 비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길에서 친구도 만나고.  (0) 2011.05.25
비똥이 모델 놀이  (0) 2011.05.24
쓸쓸한 두 남자의 뒷모습  (0) 2011.05.12
비똥이의 건강식  (0) 2011.05.04
채점도 비똥이와 함께  (0) 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