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이룬 내집 마련의 꿈! 나름 귀한 집 견이신 우리 비똥이. 이름도 그 비싸다는 (루이)비똥이건만. 음식은 아무 거나 먹어도 잠은 가려 자라 했건만. 이 귀한 견, 비똥 씨가 자는 모습은.... 의자 쪽잠이거나 둘둘 말아놓은 할머니 표 이불이거나 의자 위에 말려 있는 방석이거나 아니면 맨 바닥. 혹은 색깔만 고운 .. 강아지/비똥이 2012.04.02
길고냥이 밥을 주문했더니.. 5일에 한 포대씩 먹어치우는 사료. 설 선물 때문에 택배사들 바쁘고, 또 설 연휴 끼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한꺼번에 세 포대를 주문했다~ 아~~~~보고만 있어도 배불러라~!! -돈 열심히 벌어야지- 보통 때 두 포대씩 시키면 이런 간식 하나 달랑 넣어 보내는데 이걸 가지고 누구 입에 .. 강아지/비똥이 2012.01.19
길고양이 물그릇 자리.ㅎㅎㅎ 길고양이들 밥 줄 때 사람들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얘기를 참 많이 들었는데 나같이 뒤로 나자빠져도 코 깨지는,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길고양이 밥 주는 것 때문에 나쁜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다. 그것만으로도 항상 다행이다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지난 11월 1일 밤에 여.. 강아지/비똥이 2012.01.16
일요일 즐거운 한때 (2) 2011년 들어 첨으로 추워졌던 날인데 비똥이는 오랫만의 외출이, 오랫만의 말달림이 그냥 마냥 좋기만 했던 듯. 풀숲에서 나잡아봐라~가 하고 싶었던 내 마음. 하지만 비똥이의 신체 구조상 풀들이 얼굴을 찔러대는 바람에 비똥이를 위해 그냥 나잡아봐라는 접었다!! 아...이 바람의 .. 강아지/비똥이 2011.12.15
일요일 즐거운 한때 11월 20일. 아주 추운 일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미친 듯이 나갔다. 사람 어른이나 개 어른이나 모두 콧구멍에 바람을 넣어야 했던 까닭에. 어디를 갈까 차 타고서도 목적지가 몇 번이나 바뀌고. 결국 도착한 곳이 가평 자바섬. 준비, 요이땅~ 뭐 이런 거 없다. 풀어놓자 마자 미친듯.. 강아지/비똥이 2011.12.05
나의 보디가드, 비똥 쒸~ 원래는 사람 둘에 강아지 한 마리 사는 집인데. 실상은 사람 하나에 강아지 한 마리만 살고 있다는. 그래서 그 사람 하나와 강아지 한 마리는 서로 죽고 못사....는(???).... 관계..?? 라고 하기에는 쫌 껄쩍지근하지만. 여튼...죽자고 붙어다닌다는. 손빨래 좀 해보겠다며 목욕탕 바닥에.. 강아지/비똥이 2011.11.28
흐린 날, 발로 찍은 사진이란. 아주 흐린 토욜날 산책을 갔다. 요즘 산책 성적...좋다~ 내 발목과 무릎은 깨질지언정. 비똥이의 기분을 위해서라면.. 날씨...꾸물꾸물하다. 비똥이, 나 잡아봐라~~ 난리 났다. 그래서 사진이란 게 . . . . . . . . . 이 모냥이다. 안 보인다. 초점 안 맞다. 구도는 에저녁에 무시. 이건 뭐..... 강아지/비똥이 2011.11.22
햇빛 좋은 10월 어느 날 오후 -2 이제는 꿈만 같이 흘러가버린 10월. 10월이 되려면 거의 1년을 기다려야 할 때. 주변 풍경 한참 돌아보고 사진 찍고 있다가 앞서가는 비똥이, 머하나 싶어 줌 땡겨 보니... 이러고 있다. . . . . . . . . 봉다리 들고 욜~~뛰었다. 예뻐예뻐 돌 틈에서도 이런 꽃들이 피어난다는 게 신기하고... 강아지/비똥이 2011.11.21
햇빛 좋은 10월 어느날 오후. 날씨가 정말 좋은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면서부터 오후에 꼭 반가써야지. 반가 쓰고 비똥이랑 산책 가야지 했다. 베란다 밖 풍경. 예쁘다. 그리고 감사하다. 이런 풍경들을 집 안에서 볼 수 있어서. 햇살 받아 한껏 빛을 발하는 파란 잎 나무도.. . . . . . . . . . 우리의 .. 강아지/비똥이 2011.11.21